생명 - 김은택

빛의 유토피아
73x61cm   캔버스 위 혼합재료   2022

빛의 유토피아
73x61cm   캔버스 위 혼합재료   2022

빛의 유토피아
73x61cm   캔버스 위 혼합재료   2022

김은택

instagram @et_kunst

전시 
2022 레지던시x레지던시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 부산)
2022 아시아프 (홍익대학교현대미술관, 서울)
2022 삶의 흔적을 찾아서 (소소미술관, 화순)
2021 오후2시 (드영미술관, 광주)

수상
2017 조선대학교 회화상 수상

작가노트

우리는 ‘빛’을 통해서 모든 것들을 본다. 빛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한정적인 상태로 사물을 지각하고 세계를 이해했을 것이다. 빛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일상이라 부르는 것들을 영위할 수 있다. 인간이 존재하기 전부터 세상을 비추던 빛은 인류 역사의 흥망성쇠와 더불어 개인의 희로애락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빛을 통해서 빛을 갈망하기도 하고 기피하기도 하는 인간을 본다. 인류의 진화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다양한 형태로 우리와 공존하는 빛의 역사는 회화가 인간의 시간들을 담고 있는 것처럼 인간의 역사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빛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보고 지각하지만 빛 자체는 보지 못한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빛을 회화의 눈을 통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카메라를 통해 풍경을 기록하고 인화하듯이 우리의 눈에는 온전한 형태로 지각되지 않는 빛의 풍경을 회화의 시각을 통해 구상화 시켜 기록하는 작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