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 반재하

Untitled(A Tote Bag)
44.2x44.2cm, framed  pigment print  2018

Untitled(A Poster)
25.7x43.6cm, framed  pigment print  2018

Untitled(A Sticker)
8.9x11.6cm, framed  pigment print  2018

Untitled(A Mug 1)
12.9x12.9cm, framed  pigment print  2018

Untitled(A Mug 2)
12.9x12.9cm, framed  pigment print  2018

Untitled(A Mug 3)
12.9x14cm, framed  pigment print  2018

Ban Jaeha

banjaeha.com

단체전
2020 제14회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발 <억압의 벡터> (공간 힘, 부산)
2020 청년예술청 개관 프로젝트<콜렉티브 충정로:동굴 시뮬레이션> (청년예술청, 서울)
2020 <따로-같이> (전태일 기념관, 서울)
2019 <시다의 꿈> (전태일 기념관, 서울)
2019 <일무소유> (문래예술공장 M30, 서울)
2019 <세상의 중심에서> (GS강서N타워, 서울)
2019 <러닝룸:간병인, 거리입양, 구제역, 국경, 기시감, 다운사이징, 만주국, 오로첸, 전이, 카메라, 풍경, 흑룡강> (사진문화공간 아지트, 서울)
2019 <대림동엔 양꼬치 먹으러 가는 줄만 알았다> (999라이브바, 서울)
2019 <안봐도 비디오 10회 : 3to 5>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서울)
2017 <쳥년 예술가 노가다>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작품설명글

이 작업은 세관 사무소와 국정원, 그리고 세관이 북한 이미지가 인쇄된 제품을 가지고 벌이는 퍼포먼스의 기록이다. 

작가는 북한 프로파간다 이미지가 인쇄된 굿즈를 한국으로 수입하려 한다. 어느 날 세관 사무소로부터 ‘The Great Leader Kim Il-sung’이 무슨 물건이냐는 전화가 걸려 오고 곧이어 국정원과 세관의 연락을 차례로 받는다. 그들은 한결같이 북한 관련 물건이 한국에 들어오면 얼마나 위험한지, 그 물건들을 수입하려고 한 행동이 얼마나 경솔한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합의 하에 일부 ‘위험한’ 물건을 제외하고 인수하기로 하지만, 통관된 물건들이 통관 보류되고 통관 보류되어야 할 물건들이 도착한다. 작가는 55일간 있었던 모든 과정이 하나의 거대한 퍼포먼스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 퍼포먼스를 다양한 매체로 기록하며 세 기관이 판단한 ‘위험한’ 물건들은 사진으로 남긴다. 그 방식은 국가보안법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구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