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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2022 긴긴밤 (영티스트갤러리, 전라남도 담양군)

단체전 
2022 광주청년미술작가회-상춘열정전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광주)
2022 청년작가 특화 프리뷰 아트마켓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 광주) 외 다수 참여

작가는 삶속에서 예술의 의미와 예술가의 역할에 대한 깊은 사유를 소재화하여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상태와 현상을 조형의 요소로 보며 실험적인 회화 작업에 몰두하는 작가는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생각을 화폭에 담아내는데 이를 향초로 태우고 배접하며 자신을 감추고 지운다. 
한지에 끊임없이 덧칠해지며 중첩되는 점과 선의 형상, 염색, 배접 등의 반복적인 행위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추상화 경향인 단색화의 특징을 볼 수 있다. 화면을 채우는 화선지 표면의 색, 화선지를 태움으로써 나타나는 농도의 단계, 배접으로 인해 드러나는 색을 통해 순수한 추상의 세계를 선보이고자 한다.